◆ 아기자기한 동화로 풀어낸 전래 놀이 시리즈
전래 놀이는 단순히 옛 선조들이 즐기던 놀이가 아닙니다. 예로부터 전해 오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입니다. 놀이 속에는 선조들의 의식과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신명나는 전래 놀이 그림책’ 시리즈는 이러한 전래 놀이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로 풀어냈습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던져라! 공깃돌》은 전래 놀이 중에서 공기놀이를 다룹니다. 공기놀이는 공깃돌 다섯 알만 있으면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지금도 공깃돌만 내밀면 자세한 설명 없이도 다 함께 공기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선조들이 하던 놀이가 현대에도 낯설지 않은 건, 바로 우리의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을 이어져 내려오고, 또 우리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문화이지요.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공기놀이를 알게 되고,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혼자 놀아도 재미있지만, 같이 놀면 더 재미있다!
《던져라! 공깃돌》은 공기놀이를 전혀 할 줄 모르는 한 아이가 주인공입니다. 주인공 은지는 주머니에 딸려 온 공깃돌을 짝꿍 진구에게 들킨 후에야 공기놀이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컴퓨터로 하는 게임에 익숙하던 반 친구들에게도 공기놀이는 낯설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공기놀이는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놀이로 자리 잡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잘하고 싶어서 계속 연습하더니, 반에서 공기 대장을 뽑기로 합니다. 진구만 알아보던 작은 공깃돌이 어느새 반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공기놀이 대회로 커진 것입니다.
전에 몰랐지만 자연스레 다 함께 즐기게 되는 놀이. 바로 우리 조상이 즐기던 전래 놀이의 힘입니다. 한 친구가 다른 친구로, 또 다른 친구로……. 전래 놀이가 점점 번져 나가며, 어린이들은 함께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 부록으로 전래 놀이 제대로 즐기자
책의 뒤편에는 공기놀이의 유래와 다양한 놀이 방법을 수록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언제부터 우리 조상이 공기놀이를 했는지,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어떤 규칙으로 공기놀이를 즐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귀여운 그림을 더해 공기놀이를 전혀 모르는 어린이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공기놀이를 즐겨 보세요. 알록달록 예쁜 공깃돌이 아니어도 됩니다! 돌멩이 다섯 알만 있으면 우리 전래 놀이가 얼마나 신나고, 재미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 줄거리
은지는 친구들 앞에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맙니다. 언니 몰래 입고 온 옷 주머니에 있던 공깃돌 다섯 알을 짝꿍 진구가 발견한 것입니다. 진구가 반가운 마음에 공기놀이를 하자고 했지만, 사실 은지는 공기놀이를 전혀 할 줄 몰랐습니다.
그 후로 은지는 괜히 진구도, 공깃돌도 미워집니다. 하지만 은지와 달리, 반 친구들은 공기놀이에 빠지게 됩니다. 심지어 서로 겨뤄서 공기 대장을 뽑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은지네 교실은 알록달록 공깃돌 소리로 점점 가득 차는데…….
이대로 은지는 공기놀이를 못하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은지네 반 공기 대장은 과연 누가 차지할까요?
■작가 소개
글 임서하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속 수다쟁이 꼬마 작가가 자꾸 고개를 내밀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책 전문 창작 집단 ‘세사람’ 동인으로 활동하며, 지은 책으로 《날아라! 똥제기》《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 등이 있습니다.
그림 김민주
즐거운 상상을 이야기로 꽃피우는 순간이 가장 기쁩니다. 오래오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열이 난 밤에》가 있으며, 동시집 《튀고 싶은 날》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