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낸 신명나는 우리 전래 놀이 이야기!
1. 전래 놀이는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해줍니다.
전래 놀이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놀이를 뜻합니다. 전래 놀이는 단순히 옛 선조들이 즐겨했던 놀이가 아닙니다. 놀이 속에 우리 선조들의 의식과, 삶의 배경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소중한 전통입니다.
이 책은 전래 놀이 중 하나인 제기차기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제기차기는 남녀노소 모두 즐겨할 수 있는 놀이지요. 지금도 설날 같은 명절이 되면, 곳곳에서 제기차기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기차기는 삼국시대부터 즐겨하던 놀이입니다. 아주 오래전 선조들이 하던 놀이가 지금 현대에도 낯설게 보이지 않는 것은 바로 우리의 전통이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을 이어져 내려오고 있고, 우리가 후대에 물려주어야 할 전통이지요.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제기차기의 재미를 느끼고,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전래 놀이는 함께 노는 즐거움을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제기차기를 즐기는 아이들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은 아옹다옹 다투기는 하지만, 함께 어울려서 노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동제는 제기차기 시합에서 져 울고 있는 명한이에게 먼저 손을 내밉니다. 친구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배려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것은 바로 우리 조상들이 가지고 있던 정신입니다. 전래놀이에는 바로 이런 조상들의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요즘은 혼자 휴대폰을 보거나 게임을 하는데 열중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함께 어울려 노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또한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 2014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 작가의 한국적이고 정감있는 그림!
이 책에 그림을 그린 여기 작가는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전시회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작가는 한국의 농촌 풍경을 따뜻한 색감으로 정감있게 그려냈습니다. 제기차기를 하는 아이들의 익살맞은 표정 또한 생생해서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어린이들은 한국적이고 정감있는 그림을 보며 자연스레 전래 놀이의 매력에 다시 한 번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 제기의 유래와 놀이방법을 부록으로 수록!
이 책의 뒤편에는 제기의 유래와 다양한 놀이 방법을 부록으로 수록해 놓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언제부터 우리 조상들이 제기차기 놀이를 했는지,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떤 제기차기 놀이를 즐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제기차기 놀이를 즐겨보세요. 우리 전래 놀이가 얼마나 신이 나고, 재미있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줄거리
동제는 용골마을 제기차기 꼴찌입니다. 용골마을 제기왕인 명한이는 동제를 꼴제기라고 놀리며 제기차기 놀이에 끼워주지 않습니다.
어느 날 읍내에 다녀오신 할아버지가 동제에게 깃털로 만들어져 알록달록한 제기 하나를 주워다 줍니다. 동제는 멋진 제기를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에 신이 납니다. 그러나 동제의 제기는 그만 황소 황덕이가 싼 똥 속에 빠지고 맙니다.
친구들은 동제의 제기를 보고 코를 감싸 쥐며, 똥제기라고 놀립니다. 동제는 속이 상한 마음에 제기를 발로 톡 걷어찹니다.
그런데, 제기가 이상하게도 잘 차집니다. 동제는 친구들의 놀림도 잊은 채, 동네 여기저기를 쏘다니며, 제기차기를 연습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용골마을 제기왕 명한이에게 도전장을 내밉니다.
용골 마을 제기왕은 과연 누가 될까요?
■작가 소개
글 임서하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마음 속 수다쟁이 꼬마 작가가 자꾸 고개를 내밀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린이 책 전문 창작 집단 ‘세사람’ 동인으로 활동하며 지은 책으로는 《교과서 속 전래동화 쏙쏙 뽑아 읽기》《의기양양 고사성어 어휘력 일취월장》 등이 있습니다.
그림 여기
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져 재미난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2014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 전시회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콧물끼리》《혹부리 영감 혹 뗐다》《나는 나》《이순신을 만든 사람들》 등이 있습니다.